꾸준히 노력하는 동아인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동아제약 생활건강사업부 브랜드2팀 이인지 선임입니다.
회사에 대한 첫인상은 어떠셨어요?
보통 제약 회사는 굉장히 보수적이고 딱딱한 분위기에서 근무한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실제로 동아제약 최종 합격 소식을 주변 사람들에게 알렸을 때, 몇몇 지인들은 제가 보수적인 분위기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을 했어요. 하지만, 첫 출근 후 같은 팀에 계신 분들과 점심 식사를 하면서 ‘그 걱정은 접어 둬도 되겠다’ 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팀원분들께서는 지금도 회사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회사 생활 꿀팁도 전해주시면서 따뜻한 마음으로 대해주고 계세요.
채용 전형단계 중 기억에 남거나 어려웠던 전형이 있으셨나요? 그때의 경험에 대해 말씀 부탁드려요!
저는 면접 전형이 가장 기억에 남는 채용 전형 단계였습니다. 1차 면접 때, 잔뜩 긴장하여 움츠려진 채로 면접장에 들어갔는데 면접관분들께서 앉아 계시는 모습에 순간 얼어붙은 기억이 있습니다. 답변을 하는 내내 손에 땀이 날 정도로 긴장했지만, 차분히 준비했던 답변을 하였고, 면접관 분들께서도 중간중간 미소 지어주셔서 저도 더욱 용기를 내어 준비했던 내용을 다 이야기하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입사하신 후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으신가요? 있으시다면 말씀 부탁드려요!
여러 순간들이 있지만 역시나 제 입사 동기들을 만났던 순간이 가장 인상 깊습니다. 같은 팀에 배정된 동기들과 첫 인사를 나누고 약 한 달 가량 다 같이 교육을 들었었는데요, 나이도 비슷하고 성격이나 성향도 비슷하여 대화가 잘 통하는 동기들입니다. 최근 신입 연수를 다녀와서 더 많이 친해진 것 같아 앞으로 회사 생활을 하면서 언제든지 서로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존재가 될 것 같습니다.
입사를 준비하며 고마웠던 분들이 있으실 것 같은데요. 최종합격 이후엔 이 분들이 더 떠오르셨을 것 같아요. 고마운 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려요!
저는 최종합격을 확인하고 바로 부모님 생각이 나서 떨리는 손으로 부모님께 전화를 했던 기억이 떠올라요. 대학교에서 대학원까지, 그리고 취업준비 기간에도 굉장히 예민하게 부모님을 대했던 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뒤에서 묵묵히 응원해주셨던 분들이셨어요. 최종 합격했다고 엄마에게 먼저 전화드렸는데 운전하시는 중에 엄청 기뻐서 소리지르셨던 기억이 납니다. 아빠도 취업 축하주를 마셔야 한다며 그 날 저녁 샴페인을 사오셔서 축하해주셨습니다. 어떻게 보면 저보다 더 제 취업을 걱정하셨을 부모님이 입사를 준비하면서 가장 고마웠던 분들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첫 월급은 어떻게 사용하셨나요?
저는 첫 월급을 받고 한 푼도 남기지 않고 모두 부모님께 드렸습니다. 정규직 입사 후 받는 첫 월급이 의미있는 만큼 가장 고마운 분들에게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 다음 달부터는 저를 항상 응원해줬던 친구들에게 맛있는 것을 사주는데에 월급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마 저 스스로에게 쓰는 돈은 그동안 감사했던 사람들에게 모두 베풀고 나중에 사용해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