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정도경영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정명원입니다.
명확한 걸 좋아하고 확실한 성격이라 첫인상이 차갑게 느껴질 수 있지만 실제 성격은 장난도 잘 치고 유머러스한 편입니다. 믿음을 주면 신뢰로 갚아주는 성격이라고 생각하며, 객관적이고 합리성을 추구합니다.

정명원 실장님의 리더십을 표현할 수 있는 키워드는 어떤 것이 있으신가요?
그리고 해당 키워드를 선택하여 표현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부모는 아이의 거울, 리더는 팀원의 거울"
직장도 가정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부모의 모든 걸 보고 자라듯 직장 내 실원들도 리더를 보고 똑같이 성장해 나갑니다. 솔선수범! 먼저 실원들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업무에 있어 도움도 주고 지지해주면 이런 실원들은 분명 리더가 앞에서 끌 때 잘 따라와 줍니다.’ 아이에게 책 좀 읽으라고 하지 말고 같이 읽거나 읽는 모습을 먼저 보여줘야 하는 것처럼 많이 부족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저의 리더십과 가장 가깝고 이런 리더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명원 실장님께서 닮고 싶은 리더가 있으신가요? 이유는 무엇인가요?

제가 입사할 당시 같은 부서에 근무했던 선배님입니다. 항상 업무를 지시하실 때 "해봐!" 가 아닌 먼저 고민해 보시고 제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부터 쭈욱 해 주셨고 업무 뿐만 아니라 회사생활에 있어서도 제 입장을 항상 먼저 생각해 주시는 분이셨습니다. 가정에서도 좋은 아버지셨던 분입니다. 금요일 오후가 되면 주말에 아들과 함께 할 일정을 계획하시는데 만약 경복궁을 가기로 했다면 인터넷을 통해 경복궁에 대해 조사하고 공부하시는 분이셨습니다. 그렇게 주말을 보내고 다음주 월요일 주간회의 마지막에 항상 아들과의 일정 후기도 들려주셨던... 팀원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고 가정에서도 항상 아이를 위해 주시는 분이셨습니다. 아직 그 선배님을 쫓아가려면 멀었지만 그런 리더가 되려고 노력 중입니다.

리더일 때와 팀원이었을 때, 어떤 차이점이 있으세요?

부모=리더, 자식=팀원
아이를 낳고 부모가 되었을 때랑 비슷합니다. 나혼자 내 업무만 열심히 하면 됐는데 리더가 되고 나니까 챙겨야 할 식구들이 생겼습니다. 내가 여러 명의 식구들을 잘 챙길 수 있을지 걱정도 되고 잘 키워서 출가(전환발령, 승진, 팀장보직)도 시켜야 하고 어깨가 많이 무거워졌습니다. 출가하기 전까지 부모(리더)로서 자식교육 잘 시켰다는 소리를 듣도록 하겠습니다.

리더로서의 역할이 쉽진 않으실 것 같아요. 어려운 점도 있으시겠지만,
그에 반해 보람을 느끼시는 때도 있으실 것 같으신데요! 해당 경험에 대해 말씀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리더 역할을 하면서 실원과 사이가 좋을 때도 있고 안 좋을 때도 있긴 하지만 인사발령으로 저희 실 실원을 데려가고 싶다는 말을 들었을 때 보람을 느낄 것 같습니다. 저와 함께 근무하는 실원들이 많은 역량을 쌓고 스스로의 가치를 올리는데 내가 방해하지 않았고 도움을 주었고 좋은 영향을 준거 같다 라는 생각이 들면 보람을 느끼지 않을까요? 내 아들이나 딸이 마음에 들어 결혼시켜달라고 하면 뿌듯한 것처럼~ 제 자랑은 아니지만 아주 엉망인 부모 밑에서 좋은 자식이 나올 수 없으니까요.

더 나은 리더가 되기 위해 스스로 개발하고 계신 점이 있으실까요?

표현이 서툴고 낯간지러워 칭찬을 많이 못해주는데 어떻게 하면 낯간지럽지 않게 칭찬을 잘 할 수 있을지 좀 더 노력하고 있고 실무에 있어서도 실원들 업무를 좀 더 깊이 있게 알고자 애쓰고 있습니다. 또한 실원들이 본인들의 고민이나 얘기를 편하게 얘기 할 수 있도록 좀 더 열린 마음으로 대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미래에 어떤 리더로 기억되길 원하세요?

리더와 실원이 가깝게 지내기란 말처럼 쉽지 않지만 미래에 기억될 수 있다면 오랜 시간이 흘러 연락했을 때 부담감보다는 반가움이 먼저 느껴지고 안 좋은 기억보다는 좋은 기억들을 먼저 생각나게 하는 리더로 기억되길 원합니다. 그런 리더로 기억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