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동아쏘시오그룹 리더들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유연성과 공감을 바탕으로, 팀과 함께 성장하는 리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에스티팜 올리고 공장의 생산부장 겸 공정관리팀 팀장을 담당하고 있는 이한주입니다. 1998년 합성부 작업자로 입사해 중간관리자, 팀장을 역임했고 2022년부터는 올리고 생산부로 전환 배치되어 현재까지 근무 중입니다.
이한주 팀장님의 리더십을 표현할 수 있는 키워드는 어떤 것인가요?
그리고 해당 키워드로 표현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유연성’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모든 상황에 맞는 정형화된 리더십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팀의 목적과 조직원의 성향에 따라 필요한 리더십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 사항을 고려하지 않은 정형화된 리더십은 오히려 팀원의
업무 능력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팀의 성과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개인적 성향과 업무 목적에 따른 유연성 있는 리더십을 발휘할 때,
팀원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고 팀의 목적 달성이라는 결과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리더십은 일관성을 강조하며 모두에게
동일한 잣대와 성과를 요구했다면 이젠 유연성을 강조한 리더십이 더 효과적인 방법인 것 같습니다.
팀장님께서는 닮고 싶은 리더가 있으신가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2차 세계 대전 당시 유럽에서 활약한 101 공수 사단을 주제로 한 ‘밴드 오브 브라더스’라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그 중 중대장으로 활약한 윈터스 소령의 활약을 보며 리더십에 대한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전쟁의 역사를 보면 지휘관의 역량에 따라 군의 사기와 전투의 승패가 달라지듯 조직에서 리더의 역할은 정말 중요합니다.
특히 윈터스의 리더십은 논문으로 작성될 만큼 많은 귀감이 되는 내용이 많습니다. 그 중 저에게 가장 영감을 주는 항목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팀을 개발하십시오. 사람들을 알고, 현실적인 목표와 기대치를 설정하는 데 공정하고, 모범을 보이며 이끈다면 팀워크를 개발할 수 있습니다.
둘째: 성공적인 리더의 핵심은 계급이나 지위 때문이 아니라 인격을 갖춘 리더이기 때문에 존경을 받는 것입니다.
리더는 뒤에서 지시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선두에서 지휘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위치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정한 판단과 모범을 보여야
팀이 따라오고 그 바탕에는 상호 간의 신뢰 형성을 위한 인격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리더일 때와 팀원이었을 때, 어떤 차이점이 있으세요?
리더는 하루 백 번 싸운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결정과 선택의 순간이 많다는 의미입니다.
제가 팀원이었을 당시에는 업무의 한 섹션과 후임을 잘 이끌어 주면 되기에 책임과 심리적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반면, 팀장을 달고 난 후부터는 팀의 방향성과 성과를 결정하고, 팀 내 갈등을 조율하며 조직과 팀원 사이의 균형을 맞춰주는 문제 해결 및
갈등 관리 역할을 해야 합니다. 또한, 팀 전체의 실적을 책임지는 성과에 대한 부담도 있습니다. 따라서 많은 고민이 필요하고 그에 따른
심리적 부담이 더 높은 것이 차이점이라고 봅니다. 제가 담당하고 있는 올리고 생산부는 6개의 생산팀과 1개의 공정 관리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러 팀과 구성원이 많다 보니 의사결정 시 서로 다른 입장과 의견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의사결정 시 서로 다른 의견을 조율하고 설득하며 협의해 나가는 일이 자주 발생합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이 제 역할이지만 항상 쉽지만은 않습니다.
더 나은 리더가 되기 위해 팀장님 스스로 개발하고 계신 점이 있으실까요?
제가 팀장이라고 해서 모든 역량이 팀원들보다 뛰어난 사람은 아닙니다. 막내 사원부터 중간관리자들까지 저보다 뛰어난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역할은 팀의 성장을 위해 팀원의 역량과 강점을 이끌어주고, 단점은 보완해 주며 팀워크를 이끌어 내는 가이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팀원 관리와 저분자 합성의 경험은 많지만 올리고 공정에 대한 실무적 경험과 이론이 아직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팀장으로서 공정 문제에 대한 해결책과 방향성을 제시해야 하는 상황이 많으므로 공정에 대한 전문적인 이해를 높이기 위해 꾸준히 공부 중입니다.
미래에 어떤 리더로 기억되길 원하세요?
저 역시 입사 후부터 지금까지 많은 리더와 함께 일해 왔습니다. 돌아봤을 때 훌륭한 리더로 딱 한 분이 떠오르기보다는 함께 한 모든 분이 기억에 남습니다. 모든 분의 성격과 팀을 리드하는 방식도 달랐지만, 당시 상황과 목적에 맞게 팀을 이끌고 최선을 다했던 분들이라고 기억합니다. 남보다 훌륭하거나 특별해서 오랜 시간 후에도 가장 먼저 떠오르는 리더보다는 팀원이 직장 내에서 성장할 때 아주 작은 부분이라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던 리더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미래의 자신은 어떤 팀장이 되어있을까 궁금하시다면 지금 후임을 대하는 모습을 돌아보세요. 실무적 능력과 경험은 발전해 있겠지만, 팀원을 이끌고 대하는 기본적인 자세는 지금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겁니다. 만약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지금부터 조금씩 개선하면서 미래의 훌륭한 팀장님이 되길 바랍니다.